2008년 02월 25일
'리플'이라는 해괴한 단어
2004.10.11
'리플'이라...
이 국적불명의 해괴한 단어는 무슨 뜻을 가지고있을까?
다들 아시다시피 '답글' '답장' '꼬리말' '댓글' 정도가 될 것이다.
본래 'reply'라는 단어에서 나온 말인데
이것이 '리플라이'라고 읽히지 않고 '리플'이라고 읽히는 이유는
아마도 웹상에서이기 때문일 것이다.
누가 먼저 시작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입에서 입으로, 아니 글에서 글로 전해지면서 더욱더 퍼지기 시작했다.
결국엔 누군가가 또 무식함의 극치를 달리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리플러'.
난 이 '리플러'라는 단어를 보고 피식 웃을수밖에 없었다.
아마도 '리플을 하는 사람'이란 뜻에서 그런 단어를 만든 듯 한데,
정말 웃기는 표현이다.
정확한 표현은 '리플라이어'일 것이다.(사실 이런 표현이 미국이나 영국에서 쓰이는지도 미지수다.-_-)
그리고 '리플러'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는 단어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악플러'.
아마도 이 단어의 뜻은 '나쁜 리플을 하는 사람'일 것이다.
이렇게 웃기는 단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더욱더 재미있는 현상은 무엇이냐면,
방송에서조차, 그것도 공영방송인 KBS에서 '리플'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즐겨봤던 '이소라의 프로포즈'의 뒤를 이어서 방송되는 '윤도현의 러브레터'라는 프로그램에서 '리플'이란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프로그램에는 '리플을 달아주세요'라는 코너가 있는데 각종 우스개들이 난잡하게 존재하고있는 코너이다.
그런 국적불명의 단어를 여과없이 (아직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제작자의 수준을 그대로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네티즌들(최근에 '누리꾼'이란 단어로 바뀌었다.)도 '리플'이란 단어를 표준어인 양 사용하게 되었고, 참 안타까운 상황들이 많이 벌어지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도 희망적인 현상들이 있었다.
다음까페에서는 '꼬리말'이란 란을 두어 그곳에 짧은 답글을 달게 하였는데, 참으로 흐뭇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참 괜찮은 단어같다. 거부감도 들지 않는게 참 좋다.
그리고 최근들어 여러가지 외래어들 혹은 '리플'같은 국적불명의 단어들을 국어로 순화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그 결과 여러가지 단어들이 국어로 바뀌었다. 물론 좀 거부감이 들고 이상한 단어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누리꾼'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우리말로 외래어들을 다듬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리플'이라...
이 국적불명의 해괴한 단어는 무슨 뜻을 가지고있을까?
다들 아시다시피 '답글' '답장' '꼬리말' '댓글' 정도가 될 것이다.
본래 'reply'라는 단어에서 나온 말인데
이것이 '리플라이'라고 읽히지 않고 '리플'이라고 읽히는 이유는
아마도 웹상에서이기 때문일 것이다.
누가 먼저 시작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입에서 입으로, 아니 글에서 글로 전해지면서 더욱더 퍼지기 시작했다.
결국엔 누군가가 또 무식함의 극치를 달리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리플러'.
난 이 '리플러'라는 단어를 보고 피식 웃을수밖에 없었다.
아마도 '리플을 하는 사람'이란 뜻에서 그런 단어를 만든 듯 한데,
정말 웃기는 표현이다.
정확한 표현은 '리플라이어'일 것이다.(사실 이런 표현이 미국이나 영국에서 쓰이는지도 미지수다.-_-)
그리고 '리플러'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는 단어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악플러'.
아마도 이 단어의 뜻은 '나쁜 리플을 하는 사람'일 것이다.
이렇게 웃기는 단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더욱더 재미있는 현상은 무엇이냐면,
방송에서조차, 그것도 공영방송인 KBS에서 '리플'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즐겨봤던 '이소라의 프로포즈'의 뒤를 이어서 방송되는 '윤도현의 러브레터'라는 프로그램에서 '리플'이란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프로그램에는 '리플을 달아주세요'라는 코너가 있는데 각종 우스개들이 난잡하게 존재하고있는 코너이다.
그런 국적불명의 단어를 여과없이 (아직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제작자의 수준을 그대로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네티즌들(최근에 '누리꾼'이란 단어로 바뀌었다.)도 '리플'이란 단어를 표준어인 양 사용하게 되었고, 참 안타까운 상황들이 많이 벌어지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도 희망적인 현상들이 있었다.
다음까페에서는 '꼬리말'이란 란을 두어 그곳에 짧은 답글을 달게 하였는데, 참으로 흐뭇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참 괜찮은 단어같다. 거부감도 들지 않는게 참 좋다.
그리고 최근들어 여러가지 외래어들 혹은 '리플'같은 국적불명의 단어들을 국어로 순화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그 결과 여러가지 단어들이 국어로 바뀌었다. 물론 좀 거부감이 들고 이상한 단어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누리꾼'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우리말로 외래어들을 다듬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by 세알 | 2008/02/25 00:30 | mdy column | 트랙백 | 덧글(0)




